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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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우둔한 지혜좋은 글 2010. 7. 9. 16:12
우둔한 지혜 -별사탕과건빵(dol74) 2005/05/17 13:26 조회: 1002 스크랩: 0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이 영화의 주인공은 IQ가 두자리 숫자인 지체장애자 포레스트검프입니다. 그 주인공의 역할을 톰행크스가 뛰어나게 연기를 했지요. 아직도 톰행크스의 그 어리숙한 표정, 몸짓, 말투가 기억에 선명할 정도랍니다. 톰행크스의 뛰어난 연기, 곳곳에 숨어있는 유머러스한 장면, 60년대 이후의 미국인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끈 영화였지요. 제가 이 영화를 제 아련한 기억속에서 꺼낸 이유는 이 영화속에 숨겨진 운명론과 개척론이란 대표적인 인생관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린 도덕책에서 운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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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3초의 여유...좋은 글 2010. 6. 27. 07:00
엘리베이트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 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출발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크락션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주자.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내 차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리자. 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 모습을 3 초만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 애가 가다.. 뒤 돌아 봤을 때 웃어 줄 수 있도록.. 길을 가다가, 아님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을 보면,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다.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 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내가 화낼 일이 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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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질투한 아름다움, 로자우라 몬탈바니좋은 글 2010. 5. 11. 15:43
神이 질투한 아름다움, 로자우라 몬탈바니 플로렌스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로자우라 몬탈바니는 나이 어 린 귀족 부인이었다.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워 아침에 일어나 창 가로 다가서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마차가 지나가지 못할 정도였 다. 그녀가 상점에 가면 상인들은 물건값을 받지 않으려 하였다. 그녀가 교회에 들어서면 예배를 보던 사람들이 그녀를 쳐다보기 위해 제단에 등을 돌렸기 때문에 영원한 벌을 면치 못했다. 매일 아침 어부들은 그녀에게 사랑을 갈구하다 죽음을 선택한 젊은이들의 시체를 아르노 강에서 건져내야 했다. 매일 밤 파수 꾼들은 로자우라에게 퇴짜를 맞아 심장에 단검을 꽂고 죽은 기 사들의 시체와 대면해야 했다. 자식들의 고통에 격분한 아버지 들에 의해 나무 아름답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해 그녀는 세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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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유방과 한신의 차이는좋은 글 2009. 11. 25. 15:57
여러분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을 모두들 아실 것이다. 그런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의 이 고사성어는 그 자체로 배울 것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유래를 살펴 보면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화두를 하나 던져준다. 이미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그 고사성의 유래를 적어보면 이렇다. 한고조(한나라의 시조인 유방)가 일찌기 한가하게 한신과 더불어 여러장수들의 능함과 그렇지 아니함이 각각 차이가 있다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고조가 한신에게 물었다. "나같은 사람은 (군사를) 얼마정도 거느릴수 있겠는가?" 한신이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십만의 병사를 거느릴수 있는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고조가 다시 물었다. "그대는 어떠한가?" 한신이 대답했다. "신은(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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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지오르지오 데 키리코좋은 글 2009. 9. 10. 22:00
Break on through! | 지당 http://blog.naver.com/loveval/140032259918 데 키리코는 매우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그림들을 그렸지만,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우리가 완벽하게 알아볼 수 있는 지극히 현세적이고 일상적인 것들입니다. 즉, 등장하는 사물 그 자체가 우리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이 그림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사물들이 보이는군요. 아폴로상의 머리, 외과의사의 수술용 장갑, 공,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 르네상스식의 건축물... 각각 보았을때는 별 특별할 것도 없는 사물들입니다만, 그들의 기묘한 조합이 그들을 낯설고 환상적이게 합니다. 또한 사물의 비정상적인 크기는 사물 자체의 친숙성을 오히려 낯설게 합니다. 담벼락(?)에 걸려있는 아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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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의 교훈좋은 글 2009. 8. 19. 23:00
옛날에 싸움닭을 잘 훈련시키기로 소문난 기성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왕이 닭을 맡기고 나서 그 사람을 불렀다.그런데 아직 싸우기에는 멀었다는 것이다. "아직 싸울 떄가 아닙니다.아직 불같이 기운에 넘치고 어떤 닭과도 싸울 자세입니다.공연히 뽐내기만 하고 자신의 기운을 너무 믿고 있습니다." 왕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기성자를 돌려보냈다. 다시 얼마간 시간이 흘러 그를 불었다. 여전히 싸울떄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 싸울 떄가 아닙니다. 아직도 다른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불끈 화를 냅니다." 왕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얼마뒤에 다시 불렀다. 그는 여전히 비슷한 말을 했다. "아직 멀었습니다.아직도 상대를 보기만 하면 노려보고 깃털을 곤두 세웁니다." 얼마뒤에 다시 불러 묻자 기성자는 마침내 대답했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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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Hello, I'm Michael Jackson좋은 글 2009. 7. 11. 01:30
Off the WALL - May you rest in peace | 완전몽상 http://blog.naver.com/lemonedbbo/90015520069 -폴 메카트니 : 마이클은 전화를 해서 "안녕하세요, 저는 마이클 잭슨이에요, Hello I'm Michael Jackson How are you?"라고 말한 후에 가만히 있는거에요, 오마이갓 이게 무슨 일이지싶었죠. 거의 5분 정도 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전 당황스러워서 음... 뭔가 할말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어요.(TV GUIDE)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이클은 전화를 해서 결코 허튼 소리를 하는 법이 없어요. 언제나 예의바르죠. 마이클은 마치 40년대의미국 사람같아요. 40년대에는 지금과 달리 사람들이 에티켓이라는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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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한자루로 지은 성당좋은 글 2009. 6. 17. 18:18
러시아 볼가江의 키쥐(КИЖИ) 섬에 있는 "쁘레오브라줸스까야 성당 (ПРЕОБРАЖЕНСКАЯ ЦЕРКОВЬ)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1714년에 세워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을 겁니다. 설에 의하면 이 성당은 어느 장인이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도끼 한자루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업이 끝난 후, 그 도끼를 볼가강에 던지면서 '이 같은 것은 예전에도 없었고, 현재도 없고, 훗날에도 없을 것이다' ( Не было, нет и не будет такой) 라고 외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