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서유기에 나오는 인내에 관한 글좋은 글 2013. 1. 7. 11:27
세상에 살려면 모름지기 마음 위의 칼날(心上刃 = 참을 인 忍을 의미함)을 보존해야 하며 몸을 수양하려면 마디 옆의 그리고(寸邊而 = 견딜 내 耐를 의미함)를 잘 기역해야 하지. 보통 칼날이라는 글자로 장사 밑천 삼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여러 번 생각하여 분노와 기만을 경계해야 하나니 뛰어난 선비는 다투지 않고도 예로부터 이름이 전해지고 성인은 덕으로써 당시를 이어간다네. 강경하면 그보다 더 강경한 무리가 있게 마련이라. 끝내는 허망하고 그릇되기 마련이라네. 출처 : 서유기,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연구회, 솔출판사
-
大 學 의 핵심 부분좋은 글 2013. 1. 7. 11:25
大 學 의 핵심 부분 大學之道 在明明 德在親(新) 民在止於至善 대학지도는 재명명하고 덕재친(신)하며 민재지어지선이니라 대학의 도는, 본래 밝았던 것을 밝히며 덕은 날로 새로워지는 데 있으며, 백성은 지극한 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 知 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지 지이후유정하고 정이후능정하며 정이후능안하고 안이후능려하며 려이후능득이니라 알면 그치게 되고 그런 뒤에 정함이 있으니, 정한 뒤에 능히 고요하고, 고요한 뒤에 능히 편안하고, 편안한 뒤에 능히 생각하고, 생각한 뒤에 능히 얻는다.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니 지소선후면 즉근도의니라 사물에는 본(근본)과 말(말단)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면 도..
-
-
-
혈구지도좋은 글 2013. 1. 7. 11:22
絜矩之道 (혈구지도) ‘絜(혈)’은 잰다는 뜻이고 ‘矩(구)’는 곡척을 말한다. 자는 물건을 재듯이 내 마음을 ‘자’로 삼아 남의 마음을 재고, 내 처지를 생각해서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이 ‘혈구지도’ 즉 ‘자를 재는 방법’이다. 즉 ‘혈구지도’는 “윗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아랫사람에게 하지 말고, 아랫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윗사람에게 하지 말며, 앞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뒷사람에게 하지 말고,뒷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앞사람에게 하지 말며,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왼쪽 사람에게 하지 말고, 왼쪽 사람이 내게 해서 싫은 것을 오른쪽 사람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출처 :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