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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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기타 제 3장, 카르마 요가좋은 글 2013. 4. 5. 12:31
4. 행위들을 하지 않음으로 무위1를 얻는 것이 아니며, (행위의) 포기로만 완성에 이르는 것도 아니다. 5. 인간은 결코 한순간도 행위를 하지 않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며, 누구나 물질적 본성에서 생긴 요소들2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행위를 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이다. 6. 행위의 기관들을 억제하면서 마음으로는 감각 대상들을 생각하는 사람은 미혹된 자로서, 위선자라 부른다. 7. 그러나 의근3으로 감각기관들을 제어하면서, 행위의 기관들로 집착 없이 행위의 요가를 행하는 사람은 뛰어난 자로다, 아르주나여. 8. 그대에게 부과된 행위를 하라. 행위는 무행위보다 낫기 때문이다. 행위 없이 그대는 몸의 부양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16. 이렇게 돌기 시작한 바퀴를 이 세상에서 따라 돌리지 않는 사람은 악의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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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한 붓다의 대답좋은 글 2013. 3. 27. 10:18
어느날 어떤 사람이 와서 붓다에게 욕하고 꾸짖었다. 그는 말없이 듣고 있었다. 그 사람이 돌아간 후에 제자들이 와서 물었다. "왜 아무 말없이 앉아 계셨습니까?" 붓다가 말했다. "그것이 그의 '본래 그러한 것'이었다. 그것이 그의 행동방식이었다.그리고 말없이 앉아있는 것은 나의 '본래 그러한 것'이었다.나는 그 사람보다 더 거룩하지 않다. 나는 그 사람보다 더 높지 않다.단지 우리의 '본래 그러한 것'이 다를 뿐이다.우리의 본성이 다를 뿐이다." 고타마 붓다는 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내가 숲을 지나가는데 나뭇가지 하나가 내 위로 떨어졌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나뭇가지가 나를 다치게하고 상처 입혔으므로 내가 그 나뭇가지를 때려주어야 하겠는가?" 그 말을 듣고있던 사람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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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본성에 대한 명상 by 달라이라마좋은 글 2013. 3. 15. 09:40
마음의 본성에 대한 명상 - 달라이라마2013/02/17 22:38출처 : http://blog.naver.com/maya39/30159791809 "이 수행의 목적은 마음의 본성을 깨닫고 느끼려는 것입니다. 흔히 마음이라고 말할때,우리는 추상적인 개념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질문을 하면,우리는 단지 뇌를 가리키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또는 마음을 정의해보라고 하면,우리는 어떤 것을 아는 능력을 가진 무엇, 또는 맑은 무엇,인식하는 무엇으로말할 것입니다.하지만 명상 수행을 통해 마음을 직접 이해하지 않는다면,이런 정의들은 단순히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단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이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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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의 대학과 책] 善과 惡은 함께 있다좋은 글 2013. 3. 11. 10:01
[노동일의 대학과 책] 善과 惡은 함께 있다 김우현, 동아시아 정치질서(한울 아카데미, 2005)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우리의 국제자유도시 제주도에 동남아시아 10개국(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들이 오셨습니다. 내우외환의 어려운 시기에 찾아 주신 손님이라 더 반갑고 고맙습니다. 인간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국가 간에도 어려운 때 찾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나라가 진정한 친구 나라입니다. 국민장을 치르고,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이들 열 분 정상들의 방문은 한국인들에게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입니다. 특히 사분오열된 우리 사회에 화합과 통합의 지침과 교훈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동남아 지역은 민족도, 종교도, 언어도 가지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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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무명론(無名論)좋은 글 2013. 3. 11. 09:53
노자의 무명론(無名論) 노자 도덕경의 전체를 일관하고 있는 사고방식은 대립되는 것의 공존이다. 예컨대 "천하가 다 아름다움이 아름다운 줄 알지만 그것은 추악함이 있기 때문이다" (2장), "현자를 높이지 말아서 백성으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하라"(3장), "적으면 얻고 많으면 어지러워진다"(22장),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81장), "함이 없음을 하고 일 없음을 일삼고"(63장) 등등. 명(名) 부정의 논리 A = A 라는 논리는 공자의 정명론에 대한 비판이다. 공자의 경우 `A는 A이어야 한다'고 하여 현실의 것과 이상적인 것을 분리하고 현실의 것을 이상적인 것에다 일치시키려 한다. 공자에 있어서 이름(名)은 영원불변하는 진리이며 정의이며 보편자이며, 현실적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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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묵자 그리고 노자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by 손영식좋은 글 2013. 3. 11. 09:49
공자· 묵자·그리고『노자』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손 영 식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인생관이란 상당히 거창한 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이 세상에서 사람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지, 그 시각을 말한다. 전국 시대의 제자 백가 가운데 공자, 묵자, 노자는 각각 매우 독특한 시각을 제시한다. 그것은 일견 어려운 것 같지만, 우리가 세상과 인생을 보는 유익한 시각을 보여 준다.1. 공자공자는 도덕적인 인생관을 대표한다. 도덕률은 사회를 조직하는 기본적인 원리 가운데 하나이다. 공자의 생각은 인(仁) 효제(孝弟) 충서(忠恕) 정명(正名)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⑴ 인(仁)은 人+二로 이루어져 있다. 두 사람 사이의 관계, 혹은 사람이 짐(二)을 지고 있는 모습이다. 어떤 쪽으로 보던지 다 '사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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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좋은 글 2013. 3. 8. 14:46
일목삼착(一沐三捉) - - 인재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 孔子가 꿈꾸었던 가장 바람직한 정치가는 주나라 주공(周公)이 었습니다.周公은 청렴, 신중, 근면의 바람직한 공직자 윤리를 보여준 가장 이상적인 리더였죠.周公은 엄청난 인재욕심이 있었다고 합니다.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아주 잘 맺었으며 인재라고 생각되면 그를 등용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고 합니다.어떤 때는 하루에 70여 명의 사람을 만난 경력도 갖고 있었다고 하니 인재에 대한 周公의 욕심은 그의 인사능력을 가늠케 합니다. 周公은 그의 아들 백금(伯禽)에게 교만하지 말고 인재를 우대하라는 당부를 하면서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 하라는 자신의 인재 우대 경험을 당부하고 있습니다.周公은 한 번 머리를 감을 동안이라도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