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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 Māyā ]<환영>을 의미하는 말로 인도철학의 술어의 하나. 일찍이 『리그 베다』에서 이용되었으며, 주로 <신의 경이적ㆍ신비적 창조력>을 의미했다. 이 용법은 우파니샤드에 계승되고 있는데, <우주적 환영>의 의미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근본물질 프라크리티의 동의어인 경우도 있다. 불교에서는 심(心)작용의 하나라고 하여, <기만>, <배반>을 의미하며, 또한 <사람을 현혹하는 힘>, <환상>을 의미하고, 사물에 실체가 없는 것에 비유된다.
불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베단타 학파의 가우다파다의 경우에는 아트만, 심, 또는 사고가 가진 <신비적인 힘>, <마술적 환영>을 의미한다. 불이일원론파의 개조 샨카라의 경우에는 <사기>, <신의 신비적인 사람을 현혹하는 환력>, <마술>등을 의미하는데 지나지 않는데, 후계자들의 경우에는 가끔 무명의 동의어로, 우주의 질료인으로 생각하였다. 그 철학은 마야론이라고 하며, 마야는 유(有)라고도 비유(非有)라고도 정의할 수 없다고 한다.- 출처 : 종교학대사전, 1998.8.20, 한국사전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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