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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
[ 李廣 ]한 문제(漢文帝) 때 명장. 북평태수(北平太守). 흉노(匈奴)들이 ‘비장군(飛將軍)’이라 불렀음. 팔이 원숭이 팔 같아서 활을 잘 쏘았는데, 일찌기 북평에서 저물게 돌아오다가 바위를 호랑이로 잘못 보고 활을 쏘니, 화살촉이 그 바위에 박혀 바위가 벌어졌고, 그가 사냥을 갔다가 혼자 말을 타고 패릉정(覇陵亭)에 오니 지키는 위관(尉官)이 술에 취해 이광을 못 가게 막아 정자 아래서 밤을 새운 일도 있음. 그는 흉노 토벌하기 70여 전의 공을 세웠으나 제후로 봉(封)함을 받지 못했고, 대장군 위청(衛靑)의 문책을 받고는 자결했음.<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馮唐易老 李廣難封(풍당이로 이광난봉 ; 전한前漢의 풍당은 90토록 낮은 벼슬아치로 늙기 쉬웠고, 이광은 흉노와 여러 번 싸워 공을 세웠으나 제후로 녹봉받지 못했다.)<왕발王勃 등왕각서滕王閣序>
亂離多醉尉 愁殺李將軍(난리다취위 수쇄이장군 ; 난리에 술 취한 위관이 많으니, 이광 장군을 시름케 하네.)<두보杜甫 남극南極>
故老思飛將 何時議築壇(고로사비장 하시의축단 ; 이 지방 노인들은 나는 장수 이광을 생각하나니, 언제 한신韓信을 모실 때처럼 단 쌓을 의논을 하게 되리오.)<두보杜甫 진주잡시17수秦州雜詩十七首>
軍吏歎服以爲李廣之穿石 不能加也(군리탄복이위이광지천석 불능가야 ; 군사 이속들이 탄복하여 이광의 돌 뚫은 재주로도 능히 더할 수 없다고 했다.)<김종직金宗直 조선고황호안공-치신-신도비명병서朝鮮故黃胡安公-致身-神道碑銘幷序>- 참조어
- 풍당(馮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