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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어령의 생각바꾸기좋은 글 2009. 1. 7. 23:00
뽀빠이와 낙타의 신화 '뽀빠이'라고 하면 시금치를 생각한다. 그 만화를 모르는 사람도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아 아이들 건강에 좋다고 믿는다. 하지만 시금치에는 다른 식품들보다 철분이 적으면 적었지 결코 많지 않다. 발터 크레머와 괴츠 트렌크러는 그들의 '상식의 오류사전'에서 '뽀빠이가 철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통조림 시금치보다 차라리 그 깡통을 먹는 것이 더 나았을 것' 이라고 비웃는다. 그들의 설명을 들어 보면 뽀빠이 신화는 순전히 타이핑을 잘못 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처음으로 식품의 성분분석을 할 때 실수로 소수점 자리가 한 자리 위로 잘못 찍히는 바람에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이 10배로 불어나게 된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이 실수 하나로 미국의 시금치 생산지인 텍사스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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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엽서좋은 시 2008. 12. 1. 01:00
12월의 엽서 이 해 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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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살면서 꼭 알아야 할 10가지 충고들좋은 글 2008. 10. 30. 14:35
#1. 소외당하기 쉬운 10가지 충고 1. 그가 없을 때 그를 비웃는다면 2. 모든 대화에서 당신만 계속 말한다면 3. 그가 말하고 있을 때 끼어들어 당신의 자랑을 시작한다면 4. 당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할 때 그 사람의 말을 무시한다면 5. 그의 관심보다는 당신의 관심에만 촛점을 맞추어 말한다면 6. 항상 상대보다는 당신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7. 그를 있으나마나한 존재로 여긴다면 8. 만나면 말로 싸워서 꼭 이긴다면 9. 그의 단점을 지적하고 꼭 수정하게 한다면 10.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잘못을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면 #3.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 21. 항상 명랑하고 유머를 잃지 말라. 22. 남의 말을 잘 들어라. 23. 사람을 가려 사귀지말라. 24. 약속을 생명처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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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말의 정치학] 평등(平等)좋은 글 2008. 8. 27. 15:21
한국으로 귀화한 어느 외국인은 진도견을 보면 한국인의 특성을 알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영리하고 순발력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닮은 것은 진돗개가 다른 개들과 섞일 때다. 다른 동물들처럼 어떤 종류의 개들도 무리를 이루면 싸움 끝에 서열이 생기는 법이다. 우두머리가 나오고 그를 따르는 무리의 위계질서가 형성된다, 그런데 진돗개는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싸움에 져도 다음날 다시 도전한다. 악착같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른 개 밑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 기개와 자존심이 강해 닭 머리는 되어도 쇠꼬리는 되지 않으려는 한국인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 서로 장군을 하겠다는 바람에 졸병을 할 사람이 없어 전쟁놀이를 못한다는 것이 한국 아이들이라는 말도 있다. 전문가의 권위가 안 먹히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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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행복좋은 시 2008. 6. 22. 01:00
이해인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49% 행복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 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것 1%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아주 소소한 것일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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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직전 사람들의 ‘이것이 인생’ 5가지좋은 글 2008. 2. 23. 07:30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우리 모두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무심히 살아가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온다. 단 한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이 진리를 직시하는 순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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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중간 이하의 머리를 가진 아이들의 수학 공부 방법좋은 글 2008. 2. 18. 13:43
중간, 명석한 두뇌를 가진 아이들은 공부를 왠만큼 합니다.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그저 평균점수 이상은 어느정도 안정된 학습환경을 갖추어주고 부모가 관심과 사랑으로 다독여주고 공부습관만 좀 신경써 주시면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중간 이하의 성적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가진 부모의 마음은 정말 한없이 속상하고, 방법 몰라 아이를 잡기도 하고, 인생이 괴롭기도 하고, 자포자기도 하고,,, 아무튼 어찌해야 할지 몰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면서도 진퇴양난에 빠진 경우가 많죠. 예를 들면, 부모가 아이의 학업에 올인할 준비는 되어 있으나, 아이가 부족한 경우... 부족하다 함은, 아이가 공부에 의지가 별로 없으며, 전반적인 학업 성적이 나쁘고, 수업 태도도 별로고, 목적의식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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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값과 행복한 심리좋은 글 2008. 2. 17. 03:30
나이는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해석하는 기준이며, 남은 시간을 계획하는 수단이다. 진학, 결혼, 직업 선택과 같은 사회적 활동에서 우리는 늘 내 나이가 '적절'한지 고려한다. 그러다 보니 끊임없이 "내 나이에 맞게 잘 행동하고 있는 것일까"라며, 소위 '나잇값'을 따지게 된다. 인간의 발달 과정을 보면, 태어나서 상승적인 발달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하강이 이루어진다. 하강이 이루어지는 시점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어떤 측면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신체적인 측면에서의 발달은 젊은 시절에 정점에 도달하여 그 뒤 하강이 이루어지나,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측면은 노인이 되어서도 정점을 향하여 계속 성장하기도 한다. 최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은 외적 조건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