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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시타 고노스케 '인생과 일의 의미'좋은 글 2015. 7. 22. 13:55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이 있다. 그 길은 하늘이 내려준 고귀한 길이다. 어떤 길인지 알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이 걸을 수 없는 오직 자신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그 길은 넓을 때도 있고 좁을 때도 있다. 오르막길도 있으며 내리막길도 있다. 평탄할 때도 있는가 하면 땀이 날 정도로 험할 때도 있다. 이 길이 과연 좋은 길인지 나쁜 길인지 고민스러울 때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 위로해주기를 바랄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갈 수 있는 길은 이 길뿐이지 않은가?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지금 서 있는 이 길, 지금 걷는 이 길, 어쨌든 이 길을 쉬지 않고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이 걸을 수 있는 소중한 길이 아닌가? 자신에게만 주어진 둘도 없는 길이 아닌가?
타인의 길에 혹해 고민하거나 우두커니 서 있으면 길은 조금도 열리지 않는다. 길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걸어가야 한다. 마음을 정하고 열심히 걸어야 한다. 그 것이 설령 먼 길처럼 생각되어도 쉬지 않고 걷는다면 마침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깊은 즐거움도 생겨난다.
by 마쓰시타 고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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