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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황장애
    진료실 2011. 12. 14. 17:38

    공황장애는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죽거나 미칠 것 같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과 흔히 동반되는 광장 공포증은 자신이 남에게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장소를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공포증을 말한다. 번잡한 거리, 번잡한 가게, 밀폐된 공간(터널, 다리, 승강기), 밀폐된 차량(지하철, 버스, 비행기)에 가거나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친구나 가족과 동반하려 한다. 심한 경우엔 아예 집을 나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공황장애 치료시 문제는 치료 기간이 길고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으면 환자가 약복용을 소홀히 하면서 다시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면서 증상에 대한 공포가 더 심하게 되어 사회생활에 문제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자 치료에 중요한 것은 약복용이 매우 중요함을 교육시키고 약복용과 함께 상황이 가능하면 인지행동치료를 같이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이다.

    공황장애 환자는 응급실에 가게 되면서 내과적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극도의 불안이 엄습해 올 때의 상황이 너무나도 끔찍한 경험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도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게 되면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므로 의사를 믿고 지속적인 유지치료를 하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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