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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좋은 글 2013. 3. 8. 14:46
일목삼착(一沐三捉) - <史記>
- 인재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
孔子가 꿈꾸었던 가장 바람직한 정치가는 주나라 주공(周公)이 었습니다.
周公은 청렴, 신중, 근면의 바람직한 공직자 윤리를 보여준 가장 이상적인 리더였죠.
周公은 엄청난 인재욕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아주 잘 맺었으며 인재라고 생각되면 그를 등용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하루에 70여 명의 사람을 만난 경력도 갖고 있었다고 하니 인재에 대한 周公의 욕심은 그의 인사능력을 가늠케 합니다.
周公은 그의 아들 백금(伯禽)에게 교만하지 말고 인재를 우대하라는 당부를 하면서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 하라는 자신의 인재 우대 경험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周公은 한 번 머리를 감을 동안이라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감던 머리를 움켜쥐고
물묻은 채로 세 번이나 나가서 만났다고 합니다.
머리를 감고 있었으면 물에 젖어 있을 것인데 그 와중에도 인재를 만나러 나갔다는 것은 인재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는 것입니다.
인재사랑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周公 또한 밥 한 끼 먹는 짧은 시간에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먹던 음식도 뱉고 나가기를 세 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일반삼토(一飯三吐)의 고사가 나온 배경입니다.
일목삼착(一沐三捉), 한 번 머리 감을 시간이라도 세 번 나가 인재를 만나라!
일반삼토(一飯三吐), 한 번 밥 먹을 시간이라도 세 번 음식을 뱉고 인재를 만나라!
인재는 오는 것을 그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다니는 것이라 합니다.
일목삼착(一沐三捉)의 정신과 일반삼토(一飯三吐)의 정신은 오늘날 조직의 리더가 귀 기울여서 들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거만하게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에겐 인재가 모여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 박재희의 <3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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