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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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가족진료실 2012. 1. 9. 03:30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다. 치매의 원인 질환 비율은 알츠하이머병 50%, 혈관성 치매 20~30% 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으면 가족 간에 많은 갈등이 유발되게 된다. 환자를 모시고 있는 가족들이 제일 힘든데 이 와중에 다른 친척들의 오해를 받아 더 힘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치매환자의 병진행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자기 물건이나 돈을 자꾸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훔쳐갔다고 하기도 하고 밥을 주지 않는다. 누가 자기를 죽이려 한다는 피해 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자의 말을 같이 살고 있지 않은 친척들이 믿고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