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삼매 화엄삼매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포탄을 장전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포병. 불길이 치솟은 건물에 스스럼없이 올라가는 소방관. 총기난사가 발생한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도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범인과 몸싸움을 벌인 교수. 이같은 '영웅'들의 가장 공통된 자질은 무엇일까? 미국 코넬 대학 연구팀은 최근 세계 2차대전에서 영웅적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과 표창을 받은 베테랑 526명을 대상으로 영웅의 유형과 자질을 조사한 결과, 많은 영웅들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특별히 용감하지도 또 확신에 넘쳐 있지도 않은 '조용하면서도 성실한 타입'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이들 526명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충성심, 자발성과 이타성 등의 속성에 자신이 얼마나 적합한지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많은 영웅들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