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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성이후에 6바라밀을 닦아야 하는 이유?
    좋은 글 2013. 1. 7. 10:52

    견성이후에 6바라밀을 닦아야 하는 이유?

    혹자가 묻기를 “위에서는 ‘법계’가 ‘하나의 형상’(一相)이고, 부처님의 본체가 중생과 둘이 아니라고 말했거늘, 무슨 까닭으로 ‘진여’만 알아차리지 않고 다시 여러 선한 행위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답하기를 “예컨대 여기 큰 신비한 보배 같은 구슬이 있다고 하자. 그것은 ‘본체’와 ‘본성’은 밝고 청정하나, 광물에 의해 더럽혀져 있다. 그래서 설사 사람들이 비록 그 보물로서의 본성을 알아차린다고 하더라도,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갈고 다스리지 않으면, 끝내 청정한 본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중생의 ‘진여의 법’도 이와 같으니, ‘본체’와 ‘본성’은 텅 비고 청정하나, 한량이 없는 번뇌에 의해 오염되고 더렵혀져 있다. 만약 사람이 ‘진여’를 알아차리더라도, ‘방편’으로 훈습하고 닦지 않는다면 청정해지지 않을 것이다. 때가 한량이 없어 온갖 법(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에 걸쳐 두루 존재하기 때문에, 일체의 선행을 닦아서 그것을 다스리는 것이다. 

    만약 사람이 일체의 선행을 닦는다면 자연히 ‘진여의 법’으로 돌아가 따르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問曰 上說法界一相 佛體無二 何故不唯念眞如 復假求學諸善之行 答曰 譬如大摩尼寶 體性明淨 而有鑛穢之垢 若人雖念寶性 不以方便種種磨治 終無得淨 如是衆生眞如之法 體性空淨 而有無量煩惱染垢 若人雖念眞如 不以方便種種熏修 亦無得淨 以垢無量遍一切法故 修一切善行以爲對治 若人修行一切善法
    自然歸順眞如法故

    출처 : 대승기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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