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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레스
[ Ceres/Keres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여신들.
케르(Ker 또는 Cer)의 복수형으로서 '운명' 또는 '파멸'을 뜻한다. 천지창조와 신들의 계보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밤의 여신 닉스가 남성과 관계를 맺지 않고 혼자서 낳은 딸들이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닉스에게서 태어났다고 하는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나 잠의 신 힙노스 등과 함께 추상적인 개념이 의인화된 신이다.
고대 아테네인들은 케레스가 죽음과 질병을 불러온다고 믿어, 해마다 2~3월에 열리는 안테스테리아 축제 기간에 케레스를 집에서 쫓아내는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따르면, 트로이전쟁에서 그리스군의 영웅 아킬레우스와 트로이 최고의 용사 헥토르가 최후의 결투를 벌일 때 제우스는 황금저울의 양쪽에 케레스, 즉 죽음의 운명을 올려 놓고 누가 죽을 것인지를 저울질하였다.'참고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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