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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회귀
    참고 자료 2014. 3. 19. 15:41

    영원회귀

    [ 永遠回歸 ]
    • 이명

      Ewige Wieder-Kunft(독어)

    영겁회귀(永劫回歸)라고도 한다. 니체의 공상적인 관념. 그에 의하면, 생(生)은 원의 형상을 띠면서 영원히 반복되는 것이고, 피안의 생활에 이르는 것도, 환생(還生)하여 다음 세상에서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것도 모두 부정하고, 항상 동일한 것이 되풀이된다는 사상이다. 여기에서 니체는 현실의 삶의 고뇌와 기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만을 충실하게 생활하는 데에 생의 자유와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영원회귀의 관념은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학파스토아 학파 등에서도 보이지만, 니체는 이것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발전의 사상에 대립시켜서 부활시켰다.

    동의어
    영겁회귀
    철학사전 이미지
    출처
    철학사전, 2009 표제어 전체보기
    본 사전은『세계철학사』독자들을 위한 사전으로 이 땅에서 자연과 사회 및 인간 사유의 일반적 발전 법칙을 탐구하여 올바른 세계관을 수립하고 인식과 실천의 과학적 방법을 연구 ․...자세히보기
    편저 임석진 외

    [네이버 지식백과] 영원회귀 [永遠回歸] (철학사전, 2009, 중원문화)




    삶의 고뇌와 기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을 살면 거기에 구원이 있다.




    니체의 영원회귀


    생(生)은 원의 형상을 띠면서 영원히 반복되는 것이고, 피안의 생활에 이르는 것도, 환생(還生)하여 다음 세상에서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것도 모두 부정하고, 항상 동일한 것이 되풀이되어도 지금 여기에서 현실의 삶의 고뇌와 기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만을 충실하게 생활하는 데에 생의 자유와 구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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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끊임없는 힘에의 의지들의 투쟁상태가 지속되는 생성의 세계이고

    그러한 생성과 변화의 세계가 반복되는 것이 세계의 모습이다.

    존재의 바퀴는 영원히 돌고 돈다.

    모든 것은 시들어 가며 , 모든 것은 다시 피어난다.

    모든 것은 헤어지며 모든 것은 다시 만나 인사를 나눈다.

    매순간 존재는 시작된다.

    모두 여기를 중심으로 저기라는 공이 굴러간다.

    중심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순환론적 세계관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힘에의 의지로 항상 변화하고 생성되는 생성의 세계의 모습이 순환된다는 것이다.

    즉 힘에의 의지는 영원히 흐르고 , 이어지며 , 힘에의 의지의 집은 영원히 지어진다.

    힘에의 의지의 힘겨루기 상태가 영원히 반복된다.

    이러한 생성의 세계가 바로 존재의 세계인 것이다.

     

     

    기존의 서구사상에서 존재란 영원불변의 동일자를 일컫는 의미였다.

    이러한 생각은 거의 이천년동안 서구사상을 지배했고 지금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니체에게 존재란 A=An 인 것이다. = 은 변화와 생성을 의미한다.

     

    힘에의 의지에 의한 생성과 변화의 세계는 영원히 반복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계구조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라는 실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모든 것은 변화하고 또 그것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삶에 목표나 의미를 설정할 필요가 있을까?

    삶에 의미나 목표가 없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간단 말인가?

    왜 우리는 자살하지 않는가? 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져야 한다.

    왜 자살하지 않는가? 란 질문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가? 란 질문의 극단적인 다른 버젼이다.

    살아갈 이유가 없는 삶을 기계적으로 유지한다면 그것이 바로 지옥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죽지 못해 사는 인생 그것은 살아가는 필요 충분 조건이 아니다.

    이유를 설명하지 못할때 내뱉는 자기 체념적인 한탄일 뿐이다.

     

    니체는 이대목에서 또 한번 삶을 긍정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생성의 세계가 계속 변화하고 그로 인해 삶이 영원히 반복될지라도 그런 삶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덧없는 삶의 매순간들에 적극적으로 의미를 부여해아 한다고 얘기한다.

    이렇게 매순간 자기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며 지금 이 순간 겪고 있는 찰나의 삶에서 그러한 삶이 수없이

    반복되기를 원할 만큼 삶의 매순간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매순간을 긍정하며 매순간의 영원 회귀를 바랄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니체에겐 의미 없는 삶의 순간이란 없으며 모든 순간이 의미있고 가치 있는 순간인 것이다.

    영원 회귀 사상은 극단적인 허무주의로 흐를수도 있지만 반대로 삶에 대한 절대적인 긍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위험한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영원회귀를 바랄만큼 삶을 사랑하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자세

    이렇게 삶을 긍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에의 의지를 최고조로 상승시켜야 한다.

    혐오스럽고 덧없는 삶 전체를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전환시킬 정도로 힘에의 의지를 최고조로 상승시켜야 한다.

    그렇게 끝없이 자기 자신을 극복해 가는 사람 그래서 지금까지 누구도 지어 본적이 없는 웃음을 지을 줄 아는 사람

    영원회귀 사상을 허무주의에서 삶에 대한 사랑으로 바꿀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니체가 말하는 위버멘쉬(초인) 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실존적 선택이자 삶의 당위인 것이다.

     

    출처 : http://mikeheaven.blog.me/19699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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