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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한 붓다의 대답좋은 글 2013. 3. 27. 10:18
어느날 어떤 사람이 와서 붓다에게 욕하고 꾸짖었다.
그는 말없이 듣고 있었다. 그 사람이 돌아간 후에 제자들이 와서 물었다.
"왜 아무 말없이 앉아 계셨습니까?"
붓다가 말했다.
"그것이 그의 '본래 그러한 것'이었다.
그것이 그의 행동방식이었다.
그리고 말없이 앉아있는 것은 나의 '본래 그러한 것'이었다.
나는 그 사람보다 더 거룩하지 않다.
나는 그 사람보다 더 높지 않다.
단지 우리의 '본래 그러한 것'이 다를 뿐이다.
우리의 본성이 다를 뿐이다."
고타마 붓다는 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내가 숲을 지나가는데 나뭇가지 하나가 내 위로 떨어졌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나뭇가지가 나를 다치게하고 상처 입혔으므로
내가 그 나뭇가지를 때려주어야 하겠는가?"
그 말을 듣고있던 사람이 말했다.
"나뭇가지를 때릴 이유가 없습니다.
나뭇가지는 당신을 해치려는 마음이 없었으니까요.
그것은 본래 당신 위로 떨어질 생각이 없었습니다.
나뭇가지가 떨어질 때 당신이 나무 밑으로 지나간 것은 우연한 사고에 불과합니다."
붓다가 말했다.
“만약 누군가가 나를 욕한다면 그것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나는 단지 거기에 있었고 그 사람은 화가 났을 뿐이다.
만약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았다면 그는 다른 사람에게 화를 냈을 것이다.
그것은 그의 본성이다.
그는 그의 본성을 따른 것이고, 나는 내 본성을 따른 것이다.
그대는 자신의 본성과 조화를 이룰 때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평정을 갖게 된다.
남이 화를 내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고
나의 주인공인 나의 마음은 그와 같지 않은데
어찌하여 남이 화를 낸다고 따라서 나도 화를 낼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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