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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용어사전
허령불매
[ 虛靈不昧 ]마음이 공허하고 고요하여 흔들리지 않고 신령(神靈)하여 사물에 감통(感通)하여 어둡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없다는 뜻으로 하늘에서 받은 밝은 덕성[明德]의 체용(體用)을 형용한 용어.
용례
- 기대승이 또 아뢰기를, “…명덕이란 것은 사람이 하늘로부터 얻은 것이어서 허령불매하고 모든 이치가 다 갖추어져 있어 모든 일에 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얻은 것은 누구나 부여받은 인•의•예•지의 성이고, 허령불매한 것은 심이며, 여러 가지 이치를 갖춘 것은 성이며, 모든 일에 대응하는 것은 정입니다.…” 하였다. ; 奇大升…又啓曰…明德者 人之所得乎天而虛靈不昧 具衆理而應萬事者也 人之所得乎天者 天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也 虛靈不昧者 心也 具衆理者 性也 應萬事者 情也… [선조실록 권제1, 15장 뒤쪽~18장 뒤쪽, 선조 즉위 12월 9일(기축)]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허령불매 [虛靈不昧]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3.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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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허령불매
[ 虛靈不昧 ]한자 뜻과 음
빌 허, 신령 령, 아닐 불, 어두울 매
풀이
마음은 공허하여 形體(형체)가 없으나, 그 기능은 맑고 환하여 거울이 물건을 비추는 것과 같음.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허령불매 [虛靈不昧]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2.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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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대사전
허령불매
[ 虛靈不昧 ]잡된 생각이 없이 마음이 신령하여 어둡지 아니함. 유교에서 말하는 심상(心狀)과 명덕(明德)의 본질이다. 정산종사는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어서 무엇으로 가히 말할 수가 없으나 항상 허령 불매하여 엄연히 체용을 주재하는 것은 법신불의 영지(靈知)”(《정산종사법어》 예도편9)라고 했고, “영혼이란 허령불매한 각자의 정신 바탕이니라”(《정산종사법어》 원리편12)라고 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허령불매 [虛靈不昧] (원불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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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의 실패 원인《의학충중참서록》허령 불매의 원신
- 원신은 두뇌-천성에 비장되어 있는데
사려 작용의 한계선이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허령한 신이다.
식신은 심장-마음에서 발동을 하여 사려 작용을 주도하는데,
신령스럽지만 텅 비우지 못하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 한다.
참된 도법은, 심중의 사려지신(식신)에 근거한 계산적인 활동을 기피하는 법이다.
일단 따지고 보는 후천의 사려지신을 가지고서 단련하다가는 성공은 불가능하다.
응신입기혈의 정좌 수련시에는 마땅히 무념무상의 원신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석경 선사가 말하기를: 먼저 마음부터 깨끗이 텅 비워라!
배우는 사람들이 진짜배기 원신은 전혀 알지를 못하고,
단지 종전의 식신을 사용하려고 한다. (이건 번지수가 틀렸다)
부처님의 말씀에,
"생각컨대 우리가 무시 이래로 진여·무명의 두 종자를 지니고 있어서
그것이 성해와 식장 속에 포함되어 서로 훈습하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범부는 무명으로 진여를 훈습하는 까닭에, 반야지를 그르쳐 식을 삼고,
도를 배우는 자는 또 진여로 무명을 훈습하는 까닭에, 식을 전환시켜
반야지를 이룬다" 하였다.
자경별곡(自警別曲) [율곡전서]
허령불매 일심성은 하느님이 주신바라. 놓지말고 굳게잡아 백년을 수양할때
일월광명 하신빛은 이목총명 차지하며, 춘하추동 순환기는 구허호흡 자연이라 - 《醫學衷中參西錄》
《의학충중참서록》
元神 者,藏 於 腦,無思 無慮,自然 虛靈 也;
원신 자,장 어 뇌,무사 무려,자연 허령 야;
識神 者,發 於 心,有思 有慮,靈而 不虛 也。
식신 자,발 어 심,유사 유려,령이 불허 야。
眞道 所當 忌用 的 思維 活動。意謂 用 識神 從事 鍛煉,不能 成眞。
진도 소당 기용 적 사유 활동。의위 용 식신 종사 단련,불능 성진。
靜坐 者,當 其 凝神入氣穴 時,宜用 腦中 之 元神,不 宜用 心中 之 識神。
정좌 자,당 기 응신입기혈 시,의용 뇌중 지 원신,불 의용 심중 지 식신。
釋景 禪師 語云:“學道 之人 不識 眞,只爲 從前 用 識神。”
석경 선사 어운:“학도 지인 불식 진,지위 종전 용 식신。”
- 출처 : http://cafe.naver.com/bohd/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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