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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재들을 부하로 거느리는 방법
    좋은 글 2011. 7. 19. 18:04

    ‘초등학교 출신인 다나카 전 수상이 동경대 출신이 많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엘리트 관료집단의 본산인 대장성에서는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나카는 1분도 안되는 취임사 한마디로 우려와 불만을 일거에 해소했습니다.

    “여러분은 천하가 알아주는 수재들이고, 나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사람입니다. 더구나 대장성 일에 대해서는 깜깜합니다. 따라서 대장성 일은 여러분들이 하십시오. 나는 책임만 지겠습니다.”

    대장성 직원 모두를 리더로 인정해주는 순간, 부하 직원들은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겸손과 상대에 대한 존중,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책임을 지는 자세야 말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입니다.

    ‘위대한 리더는 책임을 질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그의 추종자들보다 자신을 더 높은 곳에 두지 않는다.’ 줄 오르몽(Jules Ormont)의 지적입니다.

    누군가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 생기면 무조건적으로 책임을 떠 맡으십시오. 그러부터 돌아오는 구성원들의 신뢰와 영향력의 그 비용을 뛰어넘을 정도로 큽니다. 어려울 때 책임지는 모습만 보여도, 바람직한 영향력, 즉 리더십은 따라오게 됩니다.

    이탈리아 정치인 주세페 마치니(Giuseppe Mazzini)는 “부하의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이다. 어리석은 지도자는 자신의 잘못까지도 부하의 책임으로 돌린다”고 리더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책임지겠다고 나서면 사람들의 경계심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그에 비례해 바람직한 영향력은 커지게 됩니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은 커지고 권한은 작아진다는 것을 익히 알고 몸으로 실천하는 리더가 진정 위대한 리더입니다. 리더십에 있어 책임감과 솔선수범 만큼 중요한 것도 흔치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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