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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미소 비밀참고 자료 2013. 6. 11. 10:56모나리자 미소 비밀 풀려 빛의 흔적
2004/07/14 23:16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 중 하나인`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의 비밀이 풀렸다고 BB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마거릿 리빙스턴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는 미 과학진흥협회 연례 총회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모나리자를 똑바로 쳐다보는 경우,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는 사라지며
눈 등 모나리자의 다른 부분을 볼 때 미소가 뚜렷해진다고 밝혔다
리빙스턴 교수는 모나리자의 미소가 이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사라지는 것은
눈이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눈이 사물을 볼 때 중심 시야와 주변 시야를 사용하는데중심 시야는 사물의 정밀한 부분을 보는데 뛰어나지만
그림자 부분을 보는데는 적합치 않다는것.
따라서 낮은 공간 빈도 영역에 있는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는 이처럼
중심 시야보다는 주변 시야로 가장 잘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리빙스턴 교수는 그 예로 문서에 있는 한 글자를 응시할 경우,그 글자와 가까이 있는 다른 글자도 보기 힘드는 현상을 들면서 다빈치도
그림을 그릴 때 이런 원칙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관람객이 모나리자의 눈이나 얼굴 다른 부분을 쳐다보면,모나리자의 미소가 더욱 뚜렷해진다고 그는 말했다.
리빙스턴 교수는 또 후기 인상파의 대가인 클로드 모네의 작품`해돋이' 역시화가들이 시각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지적하고
"이들 대가들은 과학자들이 이제 막 풀고 있는 기본적 진실을 이미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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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동안 수수께끼에 싸인 미소,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4년 동안 그리고도 미완성인 채로 끝났다는 <모나리자>. 이 위대한 걸작에 신비로움을 더하는 건 <모나리자>에 관한 많은 사실들이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16세기초에야 등장한 회화의 한 분야인 초상화 부문에서 모나리자의 미소가 단번에 걸작으로 손꼽힐 수 있었던 것은 입술 끝에 서린 신비로운 미소 때문이다. 그와 함께 방대한 다 빈치의 저서 어디에도 모나리자에 대한 언급이 없어 그 신비를 더한다.
초상화의 주인공은 피렌체의 귀족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아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모나리자>란 제목에서 '리자'는 조콘다 부인의 애칭이며, '모나'는 귀부인에게 붙이는 존칭으로 모나리자는 '마담 리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모나리자가 입고 있는 옷은 상복이라고 말한다. 조콘다 부인은 이 그림이 그려지기 얼마 전에 어린 딸을 잃었고, 다 빈치는 그녀에게서 편안한 미소를 보기 위해 그림을 그릴 때면 음악을 연주시키거나 농담을 해서 그녀의 기분을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또 다 빈치의 두개골 모양과 그림의 두개골 모양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 그림이 다 빈치의 자화상이란 설도 있다. 한편 이 초상에는 처음부터 눈썹이 없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그것은 당시 넓은 이마가 미인의 전형으로 여겨져, 눈썹을 뽑아 버리는 일이 유행했기 때문이다.
<모나리자>는 구도와 원근법에 있어서도 미묘한 색채와 명암의 변화가 어떻게 표현된 것인지 수수께끼다. '회화는 과학이며 지식 전달의 수단' 이라고 말했던 다 빈치는 모나리자의 배경에 끊임없이 생성, 변화하는 물을 그렸는데, 모든 것을 낳고 변화시킨다는 물의 상징적인 의미로 보았을 때 우주론적 메시지가 <모나리자>에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모나리자의 미소에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 했고 그 메시지를 풀기 위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세계적 보물 가운데 단연 으뜸인 <모나리자>는 한때 나폴레옹의 침실에 걸리기도 했으며, 조국 이탈리아의 품에 돌려주고 싶었다는 도둑에게 도난당하여 세상을 놀라게도 했다.
<모나리자>만큼 동서고금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풍자의 대상이 된 그림도 드물다고 한다. 많은 명화들 가운데서도 뛰어나게 다양한 인상과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르네상스 최대의 수수께끼인 것만은 분명하다.
출처 : [걸작 명화의 숨은 이야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