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자' 연습
나는 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몸이 아니다 '나는 내 자신의 몸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있지만, 보거나 느끼거나 할 수 있는 대상은 진정한 '보는 자'가 아니다 나의 몸은 지치거나 흥분하기도 하고, 병들거나 건강해지기도 하며,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며, 불안해하거나 편안해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것은 내 안에 있는 나, '보는 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나는 몸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몸이 아니다
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욕망이 아니다 나는 자신의 욕망, 감정, 생각을 알 수 있지만 알려질 수 있는 것은 진정 '아는 자'가 아니다 욕망은 생겨났다가 사라지며, 나의 자각 속에서 흘러가고 있지만 그것은 내 안에 있는 나, '보는 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나는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욕망이 아니다
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감정이 아니다 나는 감정을 느끼거나 지각할 수 있지만 느끼거나 지각할 수 있는 대상은 진정 '느끼는 자'가 아니다 감정은 내 안에서 빠져나가지만 그것은 내 안에 있는 나, '보는 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감정이 아니다
'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아니다 나는 자신의 생각을 보거나 알 수 있지만 알 수 있는 대상은 진정 '아는 자'가 아니다 생각은 나의 뇌리에 떠올라 지나쳐가지만 내 안에 있는 나, '보는 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생각이 아니다
몇 차례 반복해서 외운 후, 할 수 있는 한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나는 이 모든 것 뒤에 남아 있는 것, 순수한 자각의 중심, 이 모든 생각, 감정, 감각을 움직이지 않고 '보는 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