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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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화살의 비유좋은 글 2016. 8. 8. 09:40
독화살의 비유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말룬키아풋타('만동자'라고도 함)라는 제자가 부처님께 세 가지를 질문한다면서 ‘대답이 시원찮으면 다른 스승을 찾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그래, 그 질문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말룬키아풋타가 묻길 첫째 이 세계는 누가 만들었고 둘째는 영혼과 육체는 함께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인지를 물었고 셋째로는 내생(來生)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말룬키아풋타야, 만약에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어디선가 누가 쏜 독화살에 그가 맞았다고 하자. 그런데 독화살을 맞은 그가 화살은 뽑지 않고 생각하기를 ‘이 화살을 쏜 사람은 누구고 그는 왜 나에게 쏘았을까. 그리고 이 화살을 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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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용 [九容]좋은 글 2016. 8. 1. 09:35
① 경거(輕擧)하지 않는다[足容重]. ② 단정하여 망동(妄動)하지 않는다[手容恭]. ③ 정면을 바로 보고 곁눈질을 하지 않는다[目容端]. ④ 필요하지 않을 때는 입을 다문다[口容止]. ⑤ 목소리를 가다듬고 기침·재채기 등 잡소리를 내지 않는다[聲容靜]. ⑥ 고개를 똑바로 하여 한편으로 기울지 않도록 한다[頭容直]. ⑦ 호흡을 조절하여 엄숙한 태도를 견지한다[氣容肅]. ⑧ 중립불의(中立不倚)하여 점잖은 태도를 갖는다[立容德]. ⑨ 안색을 정제하고 태만한 기색을 나타내지 않는다[色容莊].